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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폭발 사고에 대하여 알기 쉬운 설명 요약.

Mister_Q 2011. 3. 17. 19:32


이번 일본의 지진 사태, 쓰나미 사태 이후
원자력 전원 공급의 문제 차질로 인하여 원자 견납고가 폭발하여 방사능이 나오는 사건이 생겼습니다.

전원 공급 -> 필터기 작동 -> 오염된 정화수 필터 -> 가공 -> 원래 물로 돌려서 배수
이게 전원공급이 안되면서 필터기 멈춤

내부에서 팽창 1차 폭발 1호기 3호기 급하니 1호기 3호기 해수로 진정시킴.
하지만 이미 원자 분열로 멈추는데 6개월. 온도는 3000도. 초당 몇십톤의 해수 소모
그 소모 중 방사능 바닷물로 유입 태평양은 이미 방사능 퍼지고 있는 중.

해수 넣는다는거 자체가 원자력 포기하겠다는 의미인데 2호기는 팽창한게 멈추지 않음
급기야 너무 팽창해서 물이 안 들어감

그 이후 다들 아시리라.. 제어 안되어서 폭발하고... 뭐 대략 요약하자면 이런 사태가 일어 났는데요.
노심이 녹기 시작한다, 멜트다운이다 말이 많은데 도대체 뭘 뜻하는지 잘 모르실 껍니다.

소통통님이 알기 쉽게 사고에 관련해 정리하여 작성한 것이 있으니 참고 하시면 좋을꺼 같네요.





본 내용은 slrclub.com 의 소통통님의 글을 스크랩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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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에서 중요한 냉각펌프는 주로 증기터빈을 이용해서 돌립니다..

증기는 당연히 원전에서 발생하는 것이죠..

곧 증기를 이용해서 발전도 하고 원자로 자체 냉각에 필요한 순환펌프도 돌리는 것이죠.
그런데 어떤이유로 펌프가 고장났을 경우에는 원인이 딱 한가지 입니다.. 바로 증기가 발생이 안되는 것이죠.

곧 원자로가 멈추는 것 입니다...
그런데 원자로 원료인 우라늄은 멈춘다고 자동차처럼 딱 멈추는 것이 아니라 아주아주 서서히 멈추게 되는 것이죠.

그 멈추는 동안에도 원자로를 냉각 시켜주어야 하는데 (연탄불이 한참 타올랐을때 밖에 꺼내 놓는 것과 마찬가지)

냉각이 안되면 오버히트되어 원자로안의 경수 (또는 중수) 가 증기로 변해 원자로 허용압력을 초과하여  안전 밸브가 열리게 되고 하얀 증기와 함께 방사능이 배출이 되는 것이죠....

이때에도 펌프가 작동되어 원자로를 냉각시켜주지 못하면 이것을 초과해서 더욱더 오버히팅되어 원자로 노심이 노출되는 것이죠. (원자로 내 경수 가 증기로 변해 배출)
그럼 우라늄을 감싸고 있던 피복제인 지르코늄이 과열되어 수증기와 만나서 수소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때 또 수소를 빼주지 않으면 원자로 내부 압력이 올라가서 원자로가 폭발하게 되니까 수소를 빼줍니다..
그럼 이 수소가 원자로(압력용기) 밖으로 나와 산소와 반응하여 수소 폭발이 일어납니다.

어기서 더 진행되면 점점 원자로 노심(우라늄 봉)의 온도가 상승하여 노심이 녹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멜트 다운 현상 입니다.

스리마일 사건은 바로 여기까지 입니다...

수소폭발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증기가 방출되어고 멜트다운이 일어났습니다.
여기서 멈춘것이 위험도 5단계 입니다.

결국 원자로(압력용기)를 식혀주지 못하면 원자로 안의 경수가 전부 수증기로 변해 방출되게 되고 노심은 식혀주는 경수가 없으니까 더욱더 온도가 상승하게 됩니다...

이때도 냉각수 순환펌프가 작동을 안하면 외부에서 강제로 라도 냉각수를 넣어주어야 하지요.. 지금 일본인들이 하고 있는 소방차를 동원해서 해수를 넣어주는 것이 바로 이 단계입니다.

여기서 실패하면 결국 노심이 대부분 녹아 마그마 덩어리처럼 되는 것이죠. 이것의 온도는 3천도 정도입니다.
단순 3천도가 아니라 계속적인 열량이 공급되는 3천도 입니다..  
그냥 용해된 철 처럼 3천도 라면 물 끼어 얹으면 금방 식습니다.

이는 우라늄 핵 분열로 인해 원료가 남아 있는한은 계속해서 열량이 공급 되는 것입니다.

이러면 원자로(압력용기)를 녹이게 되고 (압력용기는 강철 덩어리임) 원자로(압력용기)를 감싸고 있는 격납용기 (철판과 콘크리트로 만들어짐 보통 외부에서 보이는 돔형태의 건물)도 녹여 버리고 밖으로 나오면 바로 밑에 냉각수 저수지(풀)가 있습니다.

바로 이곳에 멜트다운 된 것이 닿으면 엄청난 수증기가 발생하게 되고 제일 위험하다는 증기 폭발이 일어납니다.
체르노빌 사건때는 바로 이 직전에  냉각수 저수지 (풀) 물을 빼내어 증기 폭발은 막았죠....
여기 까지가 7단계 위험도 입니다.

나중에 조사단이 조사한 바로는 체르노빌사건의 멜트다운 덩어리는 원자로(압력용기)는 둟었지만 격납용기는 뚫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증기 폭발은 격납 건물을 폭파 시킬만큼 강력하고 고준위 방사능이 포함된 증기는 대기중으로 퍼지게되고 일부는 지하수를 오염시키게 되고 그야 말로 대 재앙이 일어나는 것이죠..

여기에 더해 멜트다운된것이 열량이 남아서 계속 땅을 녹이면서 파고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면서 계속 땅을 오염
시키는 것이죠...

어디까지 파고 들어갈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단지 멜트다운 된 덩어리가 열량이 떨어질때까지 입니다......

그래서 나온말이  스리마일 사건때 차이나 신드륨 이라는 단어 입니다...
스리마일 원전이 있는 곳에서 멜트다운이 지구 반대편 중국까지 땅을 뚫을 것이라는 예상에서 나온말입니다..
현실은 이런일이 안 일어나고 중간에 멈춤..

자 그럼 이렇게 중요한 냉각수 순환펌프는 1차 원자로 증기로 돌지만 원자로가 멈추면 전동기에 의해서 돌게 됩니다..

이때 전원은 다른 곳에서 온 전기로 돌립니다... 이게 1차 안전 장치 입니다...

다음 2차 안전 장치는 다른 곳에서 전기가 못오게 되면 자체 발전기에서 전기를 공급 합니다..  

3차 안전장치는 발전기가 못돌게 되면 밧대리로 돌게 됩니다.  
현재 일본의 경우에는 8시간 만 돌릴수 있다고 합니다.. 이미 다 사용...

한국의 경우 여기에 더해 이동용 발전기를 대기 중에 있다고 합니다....

 뭐 .. 대충 원자로가 이렇게 돌아가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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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 전문 적인 해석을 알기 쉽게 풀이한 기사도 읽을 만한 정보 같아 링크 올립니다.  
읽어 두시면 유익할꺼 같습니다. ^^ 



-딴지 일보 후쿠시마 원전사태에 대하여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