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오래간만에 갔더니 랑이가 반갑다고 떨어질려고 하질 않았네요. ㅎㅎ
눈뜨고 나서 입양해 와서 내방에서 키웠었는데 나를 알아봐 주고 좋아서 어쩔줄 몰라 하는게 정말 어찌나 고맙기도 하고 반갑기도 하던지 ㅎ
그러고 보면 시츄는 머리가 나쁜게 아니고.. 자존심이 쎄서 말을 안듣다 보니 머리가 나쁜게 처럼 보이는 거다 라고 전문서적에 나와 있던데... 그런거 같아 보입니다. 반년 만에 내려갔는데 날 알아 보고 좋아서 어쩔줄 몰라하는 거 보니 참 ㅎㅎ
에고.. 사정이 되면 데려 가고 싶은데... 어머니도 랑이 싫어하지 않으시고 같이 방에서 키우고 계시니깐 뭐...
내말 보다 어머니 좀 더 잘 따랐으면 좋겠는데... 우선 순위는 제가 1번인가 보네요.
그래도 밥 주는 사람은 나 보다 어머니가 더 많이 줄텐데...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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