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진보와 보수를 간단히 말하자면 개혁이 먼저냐 개발이 먼저냐의 차이점으로도 말할 수도 있다.
하지만 깊이 들어가면 개념적인 부분이 충돌한다.
이걸 깔끔하게 정리한것은 바로 김어준의 닥치고 정치와 김용민의 보수를 팝니다. 라는 책을 추천한다.
얉은 지식으로 진보와 보수를 정리 하자면.......
보수란 지킨다는 의미가 있다. 이건 상징적인 것이고.... 간추려 말하자면
유능한 지도자를 대표로 세우고 그 지도자를 따라 움직이는 간단하면서 강력한 추진력이 나오는 구조다.
과거 왕을 모시는 시스템과 흡사한데 보수의 치명적 결함은 고위층과 하위층의 단절이었다.
그걸 극복하기 위해 만들어진 시스템이 바로 선거.
선거를 통해 국민들이 원하는 것을 깨닫고 거기에 부합된 의원들이 당선되어 가는 것으로 그나마 해결되었다.
보수 문제는 바로 지도자를 앞세운다는 것이 유능하고 강력한 지도자를 앞세운다는 뜻도 되는데
이 지도자가 국가 국민을 위한 것이 아닌 개인의 욕심과 권력에 눈이 멀어지면
바로 독재자라는 것이 탄생하는 것이고...
쉽게 부패로 빠져 국가와 국민이 아닌 결국 과거의 친일파들 처럼 돈이 목적인 정치인이 될수 있다는 점이다.
진보란 변화를 의미한다. 간추려 말하자면
완벽한 시스템으로 국가를 운영해 간다는 것이다.
마르크스의 이론과 흡사한데 보수의 이론에서 어쩔수 없이 소외 받을 수 밖에 없는 국민들이 있기 마련인데
이 완벽한 시스템으로 문제를 해결해 가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태껏 실패하고 말 뿐인 이론이었던 이유는 이 세상에 완벽한 시스템이란 없다.
모든 우주가 불완전 속에 시작된 것이기에 완벽이라는건 그져 이상적일 뿐이다. (스티븐 호킹 우주학을 보기 바란다.)
완벽하다는 건 결국 조그만한 결함이 있다면 와르르르 무너지는 시스템이라는 것이다.
공산당의 완벽하다고 주장하는 그 시스템이 순식간에 무너져 내린 것 처럼 말이다.
최근 이 진보가 해결점을 찾았는데 보수는 선거라는 것으로 해결점을 찾았다면
진보는 바로 SNS의 국민들과 대화하는 소통으로 해결점을 찾았고 국민들의 불만점과 문제점을 끊임 없이 귀를 귀울인다.
귀를 귀울이지 않으면 쉽게 무너지기 쉬운 모래성 같은 시스템이라 끊임없이 가꾸어 가야 한다는 결함이 있는 것이다.
추가로 중도가 있다. 노무현이 실현 한 것인데 중립을 지킨다는 의미...
진보의 시스템과 보수의 간단한 구조에서 강력한 추진력이 나오는 것을 아우르는 것인데...
최고 이상적이다. 각자의 장점을 취하고 단점을 버린 것이니 말이다.
하지만 문제점은 힘이 없다는 것이다.
보수도 아니고 진보도 아니니 둘중 어디에서든 지지해 주는 세력이 없는 외로운 싸움이 되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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