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는 나의 힘!
[ Other ]/말말말2013. 2. 20. 12:44

간단한 예로 '내차는 티코, 옆차는 페라리' 라고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티코로 페라리 앞지를 수 있습니다.
페라리가 룰루랄라 경치구경 하면서 갈때 엑셀 밟으면 되거든요.
그런데 페라리가 '아. 달려야하네'라고 하는 순간 시야를 벗어납니다.
이 차이는 어쩔 수 없습니다. 인정하세요. 노력해도 안됩니다.

문제는 '목표가 무엇인가?'입니다.
'페라리를 이기는 것인가? 아니면 목적지에 가는 것인가?'
페라리가 부산까지 간다고 하면 대전에 갈 목적을 팽개치고 부산까지 꽁무니를 쫓아야 할까요?
진짜 엔진에 불나도록 달려서 페라리를 제치고 눈물을 흘리며 표지판을 보자 '여기는 삼천포입니다'라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걔는 걔가 가는 목적지가 있고 나는 내가 가는 목적지가 있습니다.

물론 목적지가 같을 수 있습니다. 이때 괴리감이 들 수 있습니다.
페라리가 속력을 내서 내 시야에서 사라질 수 있습니다.
페라리의 타이어자국을 보며 '좆나 밟았네'라고 생각하며 따라갈 수 있습니다.
페라리 운전자가 벌써 도착해서 캔커피 하나 먹고 있다고 카톡 보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요?'
어짜피 달리다 보면 나도 그곳에 도착합니다.
목적지에 도착하면 된거 아닌가요?

사람들은 '페라리를 추월할 수 없다'와 '목적지에 도착할 수 없다'를 혼동합니다.
'페라리를 추월하는 것이 인생의 목표'라고 생각한다면 지금이라도 로또를 사서 당첨된 후 그돈으로 페라리를 사는게 빠를겁니다.
위의 덧글들 가운데 긍정적인 분들의 내용은 '나름 노력하면서 자신의 목표를 쫓아가고 있다'입니다.
안되는 것은 추월이고 되는 것은 목적지 도착입니다. 이것을 발견하셔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현재 자신에 대한 정확한 파악이 필요합니다.
'시속 300km 로 달리는 것이 목표이고, 이것을 달성하면 페라리를 앞지를 수 있다' 라고 생각한다면 티코에 로켓 엔진이라도 달아야죠.
'현재 내차는 티코이고 적정 속도는 얼마이니 몇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겠다.'라는 파악을 하고 기름을 채우고 꾸준히 달려야합니다.
그 계획대로 꾸준히!

그 사람들이 여러분의 인생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까? 길막이라도 했나요?
그 사람들은 자신들의 목표를 따라 달릴 뿐입니다. 여러분도 여러분의 목표를 따라 달리면 됩니다.
가끔 그 사람들이 여러분 앞에 있다면 빨리 잘 가라고 응원해주십시요.
그리고 여러분은 꾸준히 자신의 길을 가면 됩니다.


여러분 자신의 목표는 무엇입니까?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세우고 이뤄가는 사람이 위대한 인물이고
실현 불가능한 소원을 붙잡고 손가락만 빠는 사람이 평범한 사람들이겠죠.

타협이 아니라 직시입니다. 결국 모든 생각들은 하나로 모일겁니다.

'과연 나는 누구인가?'



위대한 인물에게는 목표가 있고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소원이 있을 뿐이다. - 워싱턴 어빙 -

 

 

 

출처 : ruliweb hapines 님 글

Posted by Mister_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