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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fe ]/풍경&여행2011. 6. 20. 02:42

울릉도 다음날에 아침부터 준비해 성인봉 등산하러 출발하였습니다. 9시에 출발!

역시 여전히 차들은 초밥...
근데 길이 정말 미끄러웟습니다. 살짝 녹았다 얼었으니 완전 얼음판... 거기에 언덕이니... 아오 장난 아니더군요...
등산 겨울 장비들 다 꺼내 장착하고 올라갔네요...

성인봉 올라가다 산 중턱에 찰칵!
저희가 여객선에 도착한 도동 동네를 산위에서 찍어 봣습니다. 나무에 가려서 잘 안보이네요... 바다만 보이고.

사실 눈이 많이 와 등산 한 사람들이 아무도 없습니다. 하지만 언제 다시 오겠냐 싶어 강행군 한거죠...

눈이 허리 까지 오더 군요... 살짝 녹은곳도 있어 몸이 어깨 까지 쑥 들어갈때도 있었습니다.
무슨 크레파스 당하는 느낌?!

보통 2~3시간 성인봉 코스 인데 눈이 너무 많이 와서 힘들게 갔지요.

결국은 정상... 눈 덕분에 6시간 걸렸을 껍니다.
물론 산아래 부터 시작한것만 6시간이지 산아래 까지 간 시간 합치면 7시간 쯤....
오전에 출발해서 점심은 산 중턱에서 라면 끓여 먹었네요...

잘 안 보여서 한방 더!
제가 옆에 기대어서 찍은 인증샷은 어머니 디카에 있어서... 나중에 모아서 따로 올려야 겠어요..
어머니가 찍어 놓은건 말이죠!

이제 내려오면서 울릉도 전경 다시 찍어 보고...

방파제 있는 모습도 찍고... 근데

날이 저물고 있더군요...
오전 9시 쯤 출발해 날이 저물고 있는... 어둡기 전에 빨리 산에서 내려 올려고 거의 쓸매를 탔습니다.


이제 마을이 보이니 아이폰으로 한장.
모텔 들어가 보니 7시반이더군요... 등산은 평균 2~3시간인데 무려10시간 정도 했으니...

근데 힘들다기 보다 그렇게 힘든 산을 올라갔다 오니 뿌듯하다고 할까요 ^^) 성취감?!


더 많은 사진들은 어머니 디카에 있는데 나중에 모아서 올려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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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ister_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