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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fe ]/풍경&여행2017. 9. 8. 17:46

 

 

저기 보이는 자머 쿠르마요(Hotel Les Jumeaux Courmayeur) 호텔로 갔습니다.
아까 보여 줬듯이 본관하고 별관 따로 있더라구요. (본관 동그라미 / 별관 네모)

저희는 뒷 골목으로 들어가 별관으로...


이태리는 재밌는게 영어를 안하시더군요.

프랑스나 스위스는 여차 하면 바로 영어로 바꿔서 언어 장착을 하시던데

물론 저도 영어는 못하지만 로비 호텔 안내원만 영어만 하시고


그 외엔 오로지 이태리어로만 대화하시니 아예 하나도 모르니깐 이것도 힘드네요.

어차피 영어도 안 들리지만... (끙 ㅎㅎ)

 

다른 이야기지만 여기 호텔 오기전에
지나가던 차안에서 남자아이가 우리를 향해 비웃으면서 뭐라고 하던데 인종차별 당한 거 같았는데...

이태리 말을 모르니... (흠;;;)

 

 

커피 기구도 있더군요. 원두가 없는건 함정.

 

 

 

시설은 프랑스, 스위스 보다 훨씬 깔끔하고 크기도 컸습니다.

 

 

특히 화장실이 말이죠.

 

 

변기 옆에 잇는건 족욕 같던.

 

 

저녁은 호텔에서 주는걸로 먹었습니다.
와인잔이 보이는데요. 이태리에선 식사 전에 와인을 먹으며 입을 깔끔히 달래고
그다음 식사를 하는데요. 한국은 일단 술보다 물이라....

 

여기도 참고로 물 주문하면 돈 내야 합니다. 3~4유로 쯤 일꺼에요.
보통은 물을 주문안하고 술을 주문하는데 물만 시키니 와인잔 다 치워 버리더군요.

 

 

첫번재는 파스타 튀김 ?!

저기 안에 내용물이 파스타와 크림 이에요.

 

부추전 같이 까르보나라전 이라고 해야 하나?!

 

 

메인으로 허브 살짝 뿌린 감자튀김과 스테이크인데
프랑스나 스위스는 두툼한 고기에 감자스틱인데

 

여기는 한국식으로 얇게 썰린 고기에 훈제로 해서 나왔더군요.
감자는 튀긴건 맞는데 소금 살짝 뿌린 찐감자 비슷한 느낌?! 겉은 살짝 바싹한거 보니 튀긴거 같긴 한데.

여튼 이태리 스테이크가 한국인 입맛에 더 맞는거 같더군요.

 

한국 소고기 바베큐 맛 이었습니다. 소금간이 살짝 되어 있었어요.

 

 

후식으로 케익.

다 먹고 쉬어야 하는데
이태리 하루만 있다가 떠날꺼니 아쉽더라구요.

 

잠깐 방에서 쉬었다가 밖으로 나가 돌아 다녔습니다.

 

 

이태리 하면 피자.
저녁은 먹었지만 피자 가게 들어갔습니다.
본고장 와서 피자 안 먹고 가면 후회 할지도 모르니. 일박만 하고 가는 거니깐 더더욱!

 

 

피자 가게는 저기 파란 네모 박스로 갔습니다.

호텔에서 좀 떨어져 있고 로터리랑 좀 가까운 위치에 있었습니다.

 

에.... 피자 가게는 이름이 LA PADELLA RISTORANTE BRASSERIE PIZZERIA

구글 번역기로 발음 돌려 보니 '에리이 파델라 피스토란테 브라세리 피자리아' ?!

한국 말로 풀이 하면 패들 레스토랑 브랜드 피자 가게 라고 뜨네요.

 

 

이거 이름은 모르겠네요.


메뉴에 워낙에 많은 피자가 있어서
이 가게에서 추천할만한 피자 알려 달라고 하니 3가지 찍어 주시던데
이거 주세요. 라고 한거라... ㅎㅎㅎ

 

그러고 보니 여기 사장님은 영어를 하시네요. 엥?! 호텔은 오히려 몇 없더니만.

 

 

일단 먹어보니 한국 피자와는 큰 차이는 느끼하지 않고 깔끔하고 담백 합니다!
또 한가지 확실히 다른건 피자 다 먹고 나서 기름져서 소화 잘 안되는데
이건 그냥 깔끔하게 소화가 되더군요. 먹고 뒤가 느끼하지가 않았습니다.

 

보통 피자를 먹고 나면 먹을땐 좋은데 느끼해서 2개 부터는 서서히 먹는 속도가 느려지고
먹고 나선 소화가 안되 좀 힘들었는데 여기 이태리 피자는 2개 먹어도 별로 부담감이 전혀 없네요....

치즈를 듬뿍 넣었는데 느끼하지 않다니 의외였어요.

 

가게 사장님도 참 친절 했습니다. 추천 메뉴도 자세히 설명하시고 (전 못 알아 들었지만.)

다 먹고 계산 할때 괜찮았냐? 불편한거 없었냐?! 물어봐 주시고 ㅎ

서양은 팁 문화로 알고 있어서 메뉴 가격 + 2~3유로 추가해 드렸습니다.


피자 먹고 나와 주변 빈둥 빈둥 구경하다 이태리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Posted by Mister_Q